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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엠창인생일기(39)

마대와의 전쟁

아동의 좆같은 밥을 먹기 싫어서 오늘은 I동으로 출근하기로 한다. 근데 무려 3시 10분 출근이네? 몇시까지 일할지 두고보자^^
여튼, 봉고차 타고 도착해서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쳐먹은 뒤 일터로 배치된다. 배치는 저번과 같은 곳에 되었다. (5시 30분에 일 시작) 전에 했던 것 처럼... 되지가 않네? 여튼 대충 불들어오면 마대자루 묶고 케이블타이로 조이고 밀고 이지랄을 반복한다. 그런데...

"다 했으면 짐 싸서 나오세요"

씨발, 쫓겨났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도 어김없이 상차반으로 재배치됐다. 상차하고 뭔 원수를 졌나 내가 씨팔... 그리고, 2층으로 다시 올라가 마대자루가 쏟아지는 레일 위에서 3번 마대자루만 골라서 빈 곳에 쌓아놓는다. 이 마대자루가 씨발 은근히 무거운데다가 여러개 쏟아질 때는 순발력까지 요구해서 짜증을 돋군다. 이 지랄을 몇시간 반복하면, 어느샌가 사람이 와서 쌓은 마대자루 다시 레일 위로 올리라고 한다. 이 지랄을 역시 반복하고, 내 쪽 다 없애고 반대편에 있는거 좀 없애다보면 밑으로 내려오라고 한다. 거기서 나는 레일 위로 마대자루를 올리거나 수동레일의 마대자루를 밀거나, 같이 쌓거나 하는 잡무를 맡는다. 어느정도 일하다보면 간식으로 저번과 같이 빵과 쿨피스를 준다. 맛있게 쳐먹고 또 잡무들을 어느정도 하다보면 다시 2층으로 올라가서 또 3번만 골라서 내렸다가, 차가 들어왔을 때 3번 마대자루를 다시 쏟아붓는다. 3번이 고갈됐을 시, 5,6,7,8,9,0번 마대자루를 빈 공간에 꼬라박다가(사실상 다 꼬라박으라는 소리^^) 일은 끝난다. 한 6시쯤에 끝났다.

아 씨팔, 팔 아프다.
설마 나 찍혔나? 담에 여기 또 오면 상차반에 배치되려나? 아오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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