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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1일 수요일

엠창인생일기(37)

단 두시간을 자고 차동으로 출근하였다.
이번에도 "상차", 상차 씨발.

이번의 상차는 찔끔찔끔 내려오다가 확 쏟아지고 이후에는 리젠이 거의 안 되는 형식의 상차였다. 상차 외에도, 버려진 콘솔을 접어서 정리하는 직무도 맡는다. 쉬는 시간이 많다는 이점이 있지만, 쏟아질 때는 너무 바쁘고 핀잔도 많이 듣는다.
중요한 것은, 그놈의 마대자루 씨팔. 마대자루가 얼마나 많이 쏟아지던지.

대충, 주요한 일을 마치고 나면, 농땡이를 피우다가 다른 바쁜 상차조에 파견을 가게 되는데, 그 쪽에서는 쌓여있는 짐을 풀어 올리는 등의 잡무를 맡거나 직접 상차에 투입되기도 한다. 여기서는 왠일인지 일을 잘 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일이 다 끝나면, 맥모닝 쳐먹고 집에 간다.

집에 가서 쪽잠을 잔 뒤, 일어나서 일갈 채비를 하고 전철을 탔다. 근데 지각할 게 뻔해 미리 전화를 하였는데, 잠시 후 전화가 왔다.

"지금 일하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님은 오늘 못기다려줌 ㅅㄱ"

아이 씨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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