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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0일 화요일

엠창인생일기(36)

오늘은 다시 그 꿀같았던 I동으로 근무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

"I동 오늘 받나요?"

"ㄴㄴ 다참 아동으로 꺼져."

그래서 나는 또 다시 아동으로 가야 했다. 오늘도 하필이면 하차다. 이번에는 롤테이너에서 물건을 내리는 일을 맡았다. 차동 하차에 비해 그렇게 어려운건 없고, 대부분 물건이 가벼워서 몸에 그렇게 큰 무리는 없다. 그렇게, 일을 하다보면 석식시간이 다가온다. 아! 씨발! 아동에서의 석식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 안 좋은 예감이 들이닥쳐온다.

그 예감은 재수없게도 들이쳐맞고 말았다. 개씨팔 기본중의 기본인 스파게티조차 그것도, 돈받고 일하는 식당아줌마란 년들이 개씨팔 좆도 맛대가리 쳐 없게 만드냐? 그래서 조금 쳐먹다가 우웩하고 대부분 내버렸다.

"이거 다 버리는거야?"

"네."

"다른 사람들 못 먹게 이게 무슨 짓이야?"

"(아 씨팔 그러면 니들이 좀 잘좀 쳐 만들던가)"

그래서 오늘은 귀한 돈을 쳐 들여서 편의점에서 크림빵이나 사 쳐먹었다.
여튼 일을 다시 하러 간다.

근데, 대분류 하는 사람이 일을 못해서 물건이 막 쌓인다. 그래서 내가 하던 물건 내리기를 중단하고 대분류에 끼어들어서 순식간에 일을 처리한다. 물건이 비면 다시 내리러 가고, 뭐 이걸 반복.

근데 끝나는 시간이 다 되가니, 좆같은 마대자루가 마구마구 쏟아져나오는 것이다. 아무리 치워도 끊임없이 쏟아진다. 개 씨팔, 휴일들이 겹쳐셔 이렇게 물건이 많이 쌓였다고 하던데 이것땜에 원래 8시쯤 끝나야 할 일이 10시 반 넘어서 끝났다.

거기다 버스도 좆나 쳐 늦게오고. 오늘 잠도 거의 못 자게 생겼다. 썅.
다음부턴 월요일날도 차동으로 갈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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