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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수요일

엠창인생일기(22)

오늘은 재수없게도 어제와 같은 자리에 배치됐다.

1. 밥을 쳐먹으러 갔을 때의 에피소드
나는 길치라던가 언어소통적 문제가 심각하게 있다. 관리자가 어디에 줄 서라는지 그걸 제대로 이해를 못 해서 엉뚱한 곳으로 갔다가 그냥 관리자를 따라왔는데

"야, 너 왜 따라왔냐"

"줄을 헷갈렸어요"

"야, 너네 밥먹으러 가면서 얘 좀 데려가."
"너 저기 좁은 문 밖에 가서 서 있어."

그런데, 사람들이 오랫동안 오지 않았다.

"저기, 안 오는데요"

"가서 서! 이 씨팔새끼가 존나 사람 말을 쳐 안듣네?"

하고 욕을 쳐 먹었다. 개 씨팔. 장애 있는건 역시 죄다.
여튼 오늘 밥은 그래도 졸라 맛있는것들 나왔다. 스파게티, 볶음밥, 샐러드, 수프, 빵.

2. 하차하는 중의 에피소드
나는 지구력이 약하기 때문에 앉아서 택배 일을 하는 것을 주 전략으로 삼고도 있다. 어짜피 옷더미라서 앉았을때의 피해도 없고 할 테니 대충 거기 앉아서 하차를 하고 있었다. 근데 하필이면 어제 거기 똑같은 곳에 배치되어가지고 그 정규직 여자가 와가지고 존나 욕을 하고 갔다. 딴 위치에선 안 그랬는데 아 씨팔...

한 세 트럭정도 끝내고 나니 대대적인 일은 끝났고 이 후에는 잡일꾼이 되어 청소하고 분류작업 보조하고 뭐 이정도로 끝. 슬슬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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