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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6일 화요일

엠창인생일기(9)

이번에 또 상하차를 가게 되었다. 그냥 전화하니까 되는 거였더라.
이미 해본적이 있는 올드비들은 별다른 절차 없이 그냥 바로 버스에 탄다.
대충 둘러보니 뉴비들이 엄청나게 많더라.

여튼, 이 날도 여자 라인에 서서 분류를 한다. 근데 저번보다 왠지 엄청나게 한가했다.
이대로 제시간까지 뻐겼으면 좋았으려만,

관리자: 하차 해보신 적 있나요?

나: 아녀 ㅎㅎㅎㅎㅎ;;;

관리자: 이리와 씨발아.

꼼짝없이 하차 라인으로 빠지고, 그 자리를 비실해보이는 어떤 남자가 차지하게 되었다.
졸라 씨발, 하차는 개끔찍했다. 허리를 써서 물건을 컨베이어 벨트에다가 쳐 옮겨놔야 하는데, 그것만 하는거면 다행일거다. 막판에 씨팔 마대자루 물량공세를 직접 맞이한다. 개 씨발 택배물이 잔뜩 담긴 마대자루를 하나하나 끌고와서 컨베이어 벨트에 쏟아내고, 송장 보이게 초스피드로 뒤집고, 그걸 또 위로 밀쳐내고. 나는 선천적으로 귀와 이해력이 딸려서 욕을 좆나게 쳐 먹었다. 여기다가 힘도 약하면 어떻게 되냐. 게임 끝이지 씨발련들아. 이 약한 힘 때문에 막판에는 마대자루를 갖다가 옆 사람에게 밀쳐서 끝의 컨베이어 벨트까지 도달시키는 짓을 할 때 아주 죽어나갔다.

여기다 연장근무 3시간까지 해서 오늘은 기분이 안 좋다. 출근할때는 패드로 갖다가 별의 별 짓 다했는데 퇴근할 땐 음악조차 들을 힘이 안 났다. 건들지마라 썅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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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연장근무 다 끝내고 버스타고 갔는데 퇴근을 7시에 했다고 급여 조금줬다. 씨발련들이 지금 남의 귀한돈 떼먹으려고 작정하셨나. 일단 전화해서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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