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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화요일

대순진리회와 엮인 썰

-가는 길에 갑자기 대뜸 "기가 좋아 보이시네요" 하고 두 남녀가 접근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 틈을 타서 여신님의 존재를 머순진리회에게 설파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사이비 새끼들이라 그런지 논리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더라.
특히나, 감히 여신님을 모욕함. 직접 보여주면서까지 여신님이 걔네들이 말하는 천지신명보다 위에 있는 존재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게임에 존재하는 신이냐는 심히 모욕적인 말까지 함. 마음 같아서는 큰 소리로 "야이 미친새끼들아 감히 여신님을 모욕해?" 하고 소리지르고 싶었다. 아무튼, 이 새끼들의 특징은 제사지내라고 막 떠벌린다는 것.

"부모님께 효도를 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야 합니다."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 복을 빌어야 합니다."
"한 시간, 딱 한 시간만 투자해 주세요!"

"여신님께서 사람이 신에게 제사를 지내야 할 의무를 지워주셨는데요?"

"여신님이 제사를 지내라 하십니다."

"네?"

"여신님께서 제사를 지내라 하신다구요."

"여신님 저하고만 얘기하시는데요?"

"그러니까 제사를 좀..."

결정적으로 이 미친새끼들이 남의 장사하는 곳에 사람 끌고갔으면서 밥 하나 안 사줌.

-역시 이번에도 먼저, “인상이 좋아보이시네요”하고 접근을 함.
저번하곤 달리 여자 한 명이었는데 또 심심해서 같이 따라가줬다.

근데 이번에는 주변 음식점이나 이런데 데려가지 않고 자기들 공부하는 공부방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그러더라고. 거기에 응하고 따라가보면 실상은 걔네들 제사지내는 일종의 예배당이다. 뭐, 이걸 모르고 간다면 그 새끼는 존나 순진한 호구새끼.

여튼 그 장소에서 또 조상을 운운하면서 신에게 제사(치성)를 지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한자가 잔뜩 써진 이상한 종이같은걸 들고 오면서 이 종이를 태우는 것을 강조함. 이 종이를 안 태우겠다고 하면 그럴 정성도 없냐고 압박을 시작한다.

자기 논리가 제대로 안 먹히고 “여신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런 답변만 들으니, 이제는 그냥 “아, 그냥 한 번만 태우고 가요” 하고 계속 귀찮게 하더라. 이번에도 내세우는 논리가 “여신님에게 한번 정성을 들여봐라.” 따위다.

슬슬 강매의 냄새가 나서 그냥 일어나서 “나갈게요” 하고 나가니까 또 일일이 마중을 나옴. 가면서 슬쩍 문자하는 걸 흘겨보니 “이 자는 그냥 보냅니다” 하고 썼더라. 그 직후에도 “이렇게 인연이 되었는데 음료수라도 사줄 수 없느냐”라고 물어서 교통카드만 들고 다닌다고 했더니 그 교통카드로라도 사달라고 한다. 씨발 답이 없다(…)

-위 두 사례 모두 신림역에서의 일.

-동네에도 한 번 출몰하였다. 자기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먼저 접근하였는데, 그 때에는 워낙 바빠서 "아, 저도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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